6박 8일 코스였던 하나투어 이태리 패키지
하루는 괜찮고 하루는 나쁘고 약간 퐁당퐁당했었는데
여기서 내가 말하는 건 스케줄만이 아닌 여행지에서의 가이드라던가 관광 시간을 포함한 모든 걸 말해요

음식은 정말 별로였다.

이세이브팩이라는 이름으로 
가격은 Down 만족은 up이라는 설명으로 나와있지만
글쎄...

모두투어와 1,2등을 다투는 여행사치고는 너무 별로였어요

어디까지나 다 개인차가 있는 거지만 하나투어 사이트 후기에 왜 칭찬들이 있는지도 의문스러울 정도..?

이탈리아에서 마지막날이었던 7일차는 오전에 아웃렛에 방문했다가 
1시간 후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웃렛에서 물건을 산 물건들을 공항에서 tax free 받는 걸 아주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데 
인솔자님이 오히려 더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는듯했고 그 덕분에 어르신들은 더 당황하셨어요..


꿀팁을 드리자면 E라인?쪽으로가면 바로 tax free 받을수 있는곳이 있어요
모두 친절하고 일처리도 빠른편이에요!

어쨌든..
이렇게 여행이 마무리됐고 
우리 모녀는 다시는 하나투어를 이용하지 않겠노라 다짐 또 다짐했어요

어머니께서 평소에 여행을 자주 다니시는 편이라 
하나투어 말고 타 여행사에서 럭셔리 패키지, 일반 패키지 다 이용해보셨는데요
그중에도 이번 하나투어 패키지가 저렴한 가격도 아니면서 참 별로인 상품이었다고 하셨어요.
보통 다녀오시면 제가 늘 여행코스가 적혀있는 스케줄표를 공항 첫 만남에 나눠주시는데
상세하게 적혀있고 물품을 살 수 있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주어지면 
미리 전날에 다음날 쇼핑시간이 있으니 여유 잇게 들고 나오시라는 안내도 친절히 해주셨는데
하나투어는 전혀 그런 설명이 없었고 
오로지 패키지 내에 들어잇는 쇼핑시간만 내세우더라고요
그리고 스케줄표도 진짜 성의 없었던 게 홈페이지에 간략하게 나와있는 걸 그대로 프린트 스크린 했어요 
이런 건 정말 처음 보네요 ㅋㅋㅋㅋㅋ


자유여행만을 하는 저는 안 그래도 패키지여행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는데 
이번에 뼈저리게 느낀 게 나이 들기 전까지는 꼭 자유여행만 해야겠다 생각했어요ㅠㅠ

이런저런 생각으로 마무리하면서 12시간의 비행 끝에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저희가 이용했던 상품링크예요
http://www.hanatour.com/asp/booking/productPackage/pk-12000.asp?pkg_code=EWP396180706AZ&promo_code=P11810#none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품+ 기념품

피스타치오 잼은 이탈리아에서 처음 봤는데 이거 사 오길 너무 잘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맛있고 고소함 잼이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ㅠㅠ
한 통을 순식간에 다 비우고 지금도 집에서 수제로 또 만들어 먹고 있답니다 ㅋㅋ
만드는 방법은 너무 간단하지만 나만 알고 싶은 맛이에요 유명해지지말아라ㅎㅎㅋㅋㅋㅋ

트러플 소스!
아주 유명하죠 송로버섯=트러플!
저렴한 거 하나 구입했는데 이 상품은 올리브랑 혼합이라 두 가지 향이 솔솔 나요
고기 구워 먹을 때 위에 올려 먹고 있어요~

 

 

 

어머니가 컵 모으는 게 취미 셔서 갖가지의 컵!
이런 건 어떻게삿냐면 모이는 장소가 매번 상점? 앞이었어요
아마도 거래처인듯했어요

베네치아에서 구매한 종은 너무 예뻣구요 피사에서 구매한 컵은 컵도 피사처럼 기울어져 있어요 

참 예뿌죠?

캐나다에 있는 친구에게 보내주기 위해 리몬 첼로 미니 하나 추가 구입했어요

 

 

베니스에서 유명한 가면!
마그네틱인데 너무 예뻐요 ㅠㅠ 

피사는 모든 게 기울어져있어요 ㅋㅋ
마그네틱도 컵도
베로나에서 구매한 자석

시간이 부족해서 로마를 못 산 게 좀 아쉽네요 ㅠㅠ....

 

포켓커피는 원래 동절기용으로 초콜릿안에 커피가 들은제품인데
하절기용은 동절기에 팔던게 남으면 이렇게 빨대로 쪽쪽 빨아먹는 제품으로 나온다고 하네요
(제대로된 말인지는 모르겟음 ㅠㅠ)
요즘엔 코스트코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당ㅋㅋㅋ

 

 

면세점에서 구입한 무려 21도짜리 리몬 첼로 ㅎㅎ
귀국 후 친구들과 공원에서 피자와 함께 먹었어요!
리몬 첼로는 그냥 먹어도 좋지만 오렌지주스, 사이다, 탄산수와 함께 믹싱해 먹어도 맛있어요!

저는 이 공항이 처음이기도 하고 그래서 잘 몰랐지만 
꼭 출국하실 때 내가 타는 비행기가 a, b, c, d.. 등등 
어느 쪽에 있는지 먼저 확인 후 그쪽으로 이동해서 면세품 구입하시기를 ㅎㅎ
전 인천공항을 생각하고  그쪽엔 거의 소량의 상점만 있을 줄 알았는데 
웬걸 초입보다 더 많더라고요
무거운 짐들은 꼭 안쪽으로 들어가서 사세요~  

이 외에도 많은 기념품들이 가득하고 너무너무 큰 이탈리아 공항
다 못 구경한 게 또 아쉽네요 ㅠㅠ
패키지여행을 너무 엉망으로 다녀와서
다시 자유여행으로 다녀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답니다ㅎㅎ
또다시 떠날 날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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