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운양동 알펜로제 플라워에서
지난 2년 전 겨울에 친구와 플라워클래스를 듣게되었다
내가 들었던 클래스는 취미반(베이직반)으로 총 5회 수업이며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준비된 클래스이다.
우연히도 시작된 새로운 취미생활
수업 시작 전에 사용할 소재부터 알려주셧고
따뜻한 차와 초콜릿을 준비 해 주셧다.
이렇게 시작한 첫 수업은 캔들리스로
한번도 꽃꽂이를 경험해보지 못한 우리에게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는 코스였다
이날 사용한 소재로는
전나무,가이스카,헬리우스
오리목,낙산홍
라넌큘러스, 엔틱천일홍, 튤립
이렇게 총8가지의 소재를 사용했고
물을 흠뻑 적신 리스 툴에
그린소재인 전나무부터 시작했다.
처음 사용해보는 꽃가위
꽃의 높낮이, 얼굴의 방향도 서로 다르게 꽂은 라넌큘러스에 이어
크로스로 세련된 라인으로 꽂은 튤립
튤립은 신기하게도 손으로 따뜻하게 잡아서 라인을 잡을수 있다
4등분으로 나누어서
3/4 천일홍 꽂고
1/4는 비워주기
이렇게 우리가 열심히 하는 모습도 강사분(?)이 찍어주신다^^
헬리우스로 라인 길게 빼주기
비어보이는곳은 좀 더 풍성하고
크리스마스 느낌 가득한 가이스카로 채워주기
오리목도 천일홍 처럼 3/4만 채우고
그린 브라운 적절히 섞어주기
열심히 두시간쯤 하다보니 어느덧 완성
나의 완성작
사진빨 좀 잘받네 ㅎㅎ
왼쪽 강사님완성작
큰 캔들 내완성작
작은캔들 친구완성작
친구 완성품은 캔들리스답게 잘했다고 했고
내 완성작은 캔들샌터피스처럼 나왔다고 했다
이렇게 첫 수업 완료!
스케줄이 잘 안맞아서 한달가량 후에 시작하게 되어서 기대가 많이 떨어졌던게 사실이었는데 역시 직접 해보고 나니 생각보다 꽃꽂이
정말 재미있고 힐링도 되고 향기도 좋고
무엇보다 늘 일에 지쳐서 지내다가
이렇게 다른생각 없이 꽃생각만 하게되는게
정말 좋았다
처음이라 어색하면서 설레엿던 순간이었다.
연휴가 줄줄이라 다음 수업은 아직 멀었는데
그때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후의 드라이 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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